가장 싫어하는 여름 얼마남지 않은듯..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서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하는 여름이

있어서 항상 따스한 봄이 끝나갈 쯤에.. 올 여름은 어찌 보내야할지 걱정이 되곤 합니다..

학창시절만 하더라도 여름이 되면.. 여름방학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아했는데..


그리고 여름방학때마다 할머니댁에 가서 거의 2주동안 놀곤 해서.. 좋은 추억이 많았지만..

어느 순간 사회로 나온 후에는 여름방학은 그냥 뜨거운 하루하루를 하염없이 흘러보내야 하는


고통속의 나날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 더 이상 여름이 달갑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가장 싫어하는

곤충 중의 하나인 모기도 극성이구요.. 작년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잔적이 많은데..

올해는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벌써 5월말이 가까워지고 있다보니..


날이 점점 뜨거워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여름은 이렇게 오는거겠지요.. 그리고 여름이 가면

또 다시 제가 한 살 더 먹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정말 시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린 그 시절들이 갑자기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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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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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쌓이는 포스팅 수





이 블로그는 작년 11월에 처음 만들었다가.. 귀차니즘에 그냥 방치만 했는데..

갑자기 무슨 생각이였는지.. 5월달부터 다시 시작해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디랑 비번을

겨우 찾은 다음.. 하나씩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벌써..


지금 쓰는 글이 11번째 글이네요.. 맘 같아선 1천개이상의 포스팅을 쓰고 싶지만.. 하루에 1개씩

쓴다고 해도 3년정도는 걸리니.. 게으른 저한테는 다소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욕심같아서는 평생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하는거 좀 잘 됐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제가 백수인 신세라.. 현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오직 블로그 밖에 없기 때문에 이거라도

망하게 되면.. 저는 정말 손가락 빨면서 살아야 될지도..ㅠ


오늘도 생각나는데로 글을 쓰고 있지만... 이렇게 쓰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정보성 포스팅을

매일마다 거의 거르지 않고 쓰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Posted by 자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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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내리는 5월의 봄비





요즘 느끼는 것이 일기예보가 정말 잘 맞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정확하게 들어맞았네요.. 어제 일요일은 비가안온다는 예보를 보고 외출하긴 하였지만..

왠지 하늘에 많이 끼어있는 구름들이 심상치 않아서.. 혹시라도 모를..


비를 대비해서 우산을 가지고 외출하였는데.. 역시나 일기예보대로.. 비는 내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오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비가 내리고 있는 중인데.. 오전이랑 오후에는 정말 비가 억수로

퍼붓더군여.. 저는 어릴 때부터 비오는 날을 상당히 좋아해서.. 오늘 처럼 봄비가 퍼붓는 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기분이 왜 좋아지는지도 모른체.. 그냥 좋습니다..ㅎ


오늘 비오는 창문을 넘어서.. 곰곰히 생각에 잠겨밨는데.. 어릴적 시골 외갓집에서.. 마루에 앉아서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앉아 있었던 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오는 거 자체를 보고 있는게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 때 그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정말 슬픕니다.. 저는 아마도 경제상황이 조금 좋아지면.. 이러한 빗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조용한 시골에서 살꺼라고 지금 확신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자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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