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싫어하는 여름 얼마남지 않은듯..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서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하는 여름이

있어서 항상 따스한 봄이 끝나갈 쯤에.. 올 여름은 어찌 보내야할지 걱정이 되곤 합니다..

학창시절만 하더라도 여름이 되면.. 여름방학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아했는데..


그리고 여름방학때마다 할머니댁에 가서 거의 2주동안 놀곤 해서.. 좋은 추억이 많았지만..

어느 순간 사회로 나온 후에는 여름방학은 그냥 뜨거운 하루하루를 하염없이 흘러보내야 하는


고통속의 나날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 더 이상 여름이 달갑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가장 싫어하는

곤충 중의 하나인 모기도 극성이구요.. 작년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잔적이 많은데..

올해는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벌써 5월말이 가까워지고 있다보니..


날이 점점 뜨거워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여름은 이렇게 오는거겠지요.. 그리고 여름이 가면

또 다시 제가 한 살 더 먹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정말 시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린 그 시절들이 갑자기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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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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