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로 내리는 5월의 봄비





요즘 느끼는 것이 일기예보가 정말 잘 맞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정확하게 들어맞았네요.. 어제 일요일은 비가안온다는 예보를 보고 외출하긴 하였지만..

왠지 하늘에 많이 끼어있는 구름들이 심상치 않아서.. 혹시라도 모를..


비를 대비해서 우산을 가지고 외출하였는데.. 역시나 일기예보대로.. 비는 내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오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비가 내리고 있는 중인데.. 오전이랑 오후에는 정말 비가 억수로

퍼붓더군여.. 저는 어릴 때부터 비오는 날을 상당히 좋아해서.. 오늘 처럼 봄비가 퍼붓는 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기분이 왜 좋아지는지도 모른체.. 그냥 좋습니다..ㅎ


오늘 비오는 창문을 넘어서.. 곰곰히 생각에 잠겨밨는데.. 어릴적 시골 외갓집에서.. 마루에 앉아서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앉아 있었던 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오는 거 자체를 보고 있는게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 때 그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정말 슬픕니다.. 저는 아마도 경제상황이 조금 좋아지면.. 이러한 빗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조용한 시골에서 살꺼라고 지금 확신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자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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