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어나서 옷이라는 걸 거의 안 사고.. 사도
길거리에서 파는 저렴한 옷 위주로 사는데..
어느 순간.. 거울을 보고.. 제 스스로가 너무 초라해 보이는 거 같아서..
어차피 지나고 나면 의미 없어지는 인생..살아가면서 멋이라도 불리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아는 동생 꼬셔서.. 겨울 옷좀 장만하기로 하였는데요..
저는 보통 옷을 한개 구입하면.. 몇 년은 입는 스타일이라서.. 어차피 몇 년입을 꺼.. 좋은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여..
그래서.. 몇 십만원을 주머니에 쑤셔 놓고..
온 동네에 옷파는 곳은 다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했는데..
하도 많이 걸어다녀서.. 다리가 엄청 아프긴 하였지만.. 제 손에 쥐어진 옷 뭉치들을 보니..
왠지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총 5벌 구입했는데.. 이것이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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